출구가 정해진 고립된 밀실 살인사건을 놓고 펼쳐지는 세 여자의 얽히고설킨 서스펜스 드라마다. 서로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그녀들은 우연히 자신이 되고 싶었던 모습을 마주하고 서로의 삶을 원하게 된다. 원해서는 안 되는 걸 원했던, 그녀들의 가면 뒤에 감춰진 욕망과 질투, 집착으로 극의 서막은 핏빛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그녀들의 심리적 긴장감은 점점 더 고조돼, 마침내 서로의 욕망이 교차하는 순간 극은 클라이맥스로 치닫는다. 하지만 우리의 예측이 맞아떨어졌다고 하는 순간, 흩어졌던 과거의 조각들이 하나둘 맞춰지며 드러나는 진실은 새로운 파국으로 치닫는다. 그 끝에는 과연 누가 있고, 누가 웃을 수 있을지? 파트를 거듭할수록, 예측불허한 반전이 일어나며 드러나는 진실에, 당신은 마지막 장을 넘기는 순간, 첫 장으로 다시 돌아가게 될 것이다.
이무형(Lee MuHyung)
저자는 세상에 교훈을 주고자 하는 작가다. 어떤 이야기를 쓰더라도 그 안에는 교훈적 메시지가 담겨있다. 그런 의미에서 글에 동화적 감성을 담아낸다. 저자가 추구하는 동화는, 어느 한 층을 상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전 세대를 막론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동화를 담아내고자 한다. 그래서 그런지 그 의미부터 다르다. 저자가 말하는 동화의 동자는 아이 동(童)자가 아닌 움직일 동(動)이다. 『動話』 기다리다 때를 놓치지 말고, 기회가 있을 때, 먼저 움직여, 후회하지 말자는 의미인 것이다. 아울러, 작가의 꿈은 노벨상이 아니라, 자신의 글을 통해 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아름다워지기를 바라며, 교과서에 자기 글이 올라와 자기는 죽어도 이후에 많은 이들에게 교훈으로 남기를 바란다.
한보라(Han BoRa)-(1995.10.09.~)
저자는 현 서양화가인 동시에 스토리 작가로 세상 그 어떠한 불편함도 자신의 붓을 통해 치유하고자 한다. 그래서 저자는 감추기보다는 들춰내는 데 특화되어 있다. 그만큼 직설적이고 개성이 강한 작가로 나이와 성별에서 오는 다양한 악습과 편견에서 탈피하고 뛰어넘고자 한다. 작가는 말한다. 자신은 자타공인 싸움닭이라고, 초반은 부족함이 많아 죽은 듯 웃지만, 자신의 부족함이 채워졌는데도 변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그 말로는 그 사람의 죽음이라고, 그렇듯 작가는 어린 나이에 세상을 앞서가며, 기성세대에 맞서 왔다. 하지만 그녀는 그 누구보다도 기성세대의 사랑을 받는 젊은 세대와의 가교역할을 하는 아주 예의 바른 사람이다. 저자의 다른 작품들로는 누군가 우리의 희생을 헛되지 않기를 바라며 꿈꾼 <과거에서 온 편지>, <프리덤푸드 돼지삼형제>, 웹툰 <팬티맨> 등이 있으며, 현재 정화예술대학교 교수로 후학들과 함께 시각예술 및 스토리 발전 연구를 하고 있다.